제10회 바이엘임상의학상 박원순 교수 선정

제10회 바이엘임상의학상 박원순 교수 선정: 초미숙아 생존한계 극복 등 획기적 성과 이뤄내; 2014.02.24 10:46 입력

임설화 기자 bebesis@daum.net

대한의학회(회장 김동익)와 제약사인 바이엘은 제10회 바이엘임상의학상 수상자로 성균관대의대 삼성서울병원 박원순 교수(57)를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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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img loading="lazy" alt="제10회 바이엘임상의학상 박원순 교수 선정" align=absMiddle src="https://www.medicalagency.co.kr/PEG/13932063347617.jpg" width=200> 
<DIV id=news_caption class=caption_C>▲박원순 교수</DIV></TD></TR></TBODY></TABLE>박원순 교수(소아청소년과)는 지난 20년간 저출산 시대의 핵심의료인 신생아 집중치료실 구축과 발전에 헌신해오며 미숙아 및 신생아 치료 분야를 국제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린 의학자로 평가돼 상을 수상하게 된 것.

 
박 교수는 WHO(세계보건기구)에서 90년대부터 규정한 생존 한계 24주를 극복하기 위해 초극소 미숙아에 대한 특화된 출생 직후 심폐 소생술, 초극소 미숙아의 고가습 환경 및 수액 전해질 관리, 그리고 가족 중심 치료를 위한 24시간 면회 및 캥거루 케어 등을 도입하며 미숙아 치료분야의 선구자적 역할을 해왔다. 

 
또한 23~24주 미숙아들의 70~80%이상을 생존시키는 세계 최고 수준의 신생아 집중 치료의 질적 향상을 이뤄냈고, 국내 최초 출생 체중 400그람 초미숙아 생존을 비롯 최근엔 세계 최연소 애기 중 한명인 임신기간 21주 5일의 초미숙아를 생존시키는 획기적 진료성과를 이뤄냈다.

 
이와 더불어 2013년 신경학 유력 저널인 Stroke에 세계 최초로 미숙아 뇌실내 출혈에 줄기세포를 투여해 수두증을 감소시킨다는 성공적인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올해 바이엘임상의학상 시상식은 오는 3월 25일 오후 6시 밀레니엄 서울 힐튼 호텔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한편, 바이엘임상의학상은 인류의 질병 치료에 기여할 수 있는 우수한 연구 업적을 발굴·시상함으로써 한국 의료 수준의 선진화와 의학자들의 연구 의욕을 북돋우기 위해 2004년에 제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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